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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선출! 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는 누구인가?

by 지니어스 지안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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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의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 특별한 일이 벌어졌어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인이 교황으로 선출된 거죠! 새 교황 선출 소식, 그는 누구인가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역사를 쓴 순간, 시카고 출신 교황의 탄생

출처: 조선일보

2025년 5월 8일, 바티칸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133명의 추기경들이 로베르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추기경을 새 교황으로 선출했습니다. 그는 교황명으로 '레오 14세(Leo XIV)'를 선택했죠.

 

69세의 레오 14세 교황은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미국인입니다. 프랑스계와 이탈리아계 혈통의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다고 해요. 이웃들은 프레보스트 가족이 단 한 번도 미사를 거르지 않은 열성적인 신자였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학 전공자에서 페루 선교사로, 특별한 인생 여정

재미있는 건, 레오 14세가 처음부터 성직자의 길을 걸었던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빌라노바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했던 그는, 이후 시카고 가톨릭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의 삶에서 가장 특별한 부분은 바로 20년간의 페루 선교 활동입니다. 1985년부터 1998년까지 페루에서 봉사하며 현지인들과 함께 살았던 그는, 2014년에는 페루 치클라요의 주교로 임명되었죠. 이런 경험 덕분에 레오 14세는 미국과 페루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인어도 유창하게 구사합니다.

 

 

첫 미국인 교황이 전한 메시지, "모든 이에게 평화를"

출처: 조선일보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레오 14세는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나타나 첫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모든 이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는 말로 시작한 그의 연설은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라틴어로 이어졌어요.

 

특히 감동적이었던 건, 그가 페루 치클라요 교구에 특별한 인사를 전한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페루 치클라요 교구에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했던 페루 사람들을 잊지 않았죠.

 

 

중도 성향의 개혁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산을 이어갈까?

레오 14세는 어떤 교황이 될까요? 전문가들은 그를 '중도 성향'의 인물로 평가합니다. 사회적 약자와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진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여성 사제 서품 같은 교리적 문제에서는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거든요.

 

흥미로운 건, 그가 소셜미디어를 활발히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트위터(현 X)에서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던 그가, 교황으로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됩니다.

 

 

세계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다

출처: 조선일보

새 교황 선출 소식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큰 영광"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카고 출신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시카고 시장은 "최고의 것들은 모두 시카고에서 나온다. 교황도 마찬가지!"라는 재치 있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죠. 레오 14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이라는 사실도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톨릭 교회 2000년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의 탄생은 분명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5월 18일 공식 즉위식을 앞둔 레오 14세가 어떤 변화와 메시지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 교황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가톨릭 신자든 아니든, 이 역사적 순간을 함께 지켜보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퍼져나가길 기대해봅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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